(스압) 뉴질랜드를 충격에 빠뜨렸던 두 소녀, 파커-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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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라곰 조회 5,583회 작성일 2019-01-05 08:44:29본문
1950년대 초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15세 소녀 줄리엣 흄
누군가에게 열심히 편지를 쓰고 있다.
그런 줄리엣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16세의 폴린 파커
줄리엣과 폴린은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 사이
둘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서 그 세계 속에 빠져 살고 있다.
프로파일러분의 설명
줄리엣은 상상력이 굉장히 뛰어난 아이였고 현실의 삶보다 상상 속 삶이 더 중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함.
서로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한 상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줄리엣의 엄마
두 아이의 상상력은 살인 미스터리 소설이나 각종 폭력적인 이야기를 쓰는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엣에게 닥쳐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부모님이 이혼을 하기로 결정한 것.
줄리엣은 남아공에 있는 친척 집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싫어요 난 폴린이랑 여기 있을 거예요
폴린이 남아공에 같이 가면 자기도 가겠다고 함
그러나 폴린의 엄마는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분노한 폴린은 엄마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가다가
엄마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다이어리에 살해 계획을 쓰기 시작함
폴린은 굉장히 똑똑한 아이였으며 엄마에 대한 애착이 거의 없었을 거라고 함
1954년 6월 22일,
폴린과 줄리엣 두 소녀는 폴린의 엄마를 데리고 빅토리아 파크로 산책을 나온다.
일부러 길바닥에 루비를 떨어뜨려 놓는 줄리엣
엄마에게 일부러 저기 뭔가가 떨어져 있다고 하면서 유인함
엄마가 왜 이런 데 루비가 떨어져 있지? 하고 의아해 하는 사이...
가방 속에서 스타킹으로 감싼 벽돌을 꺼내서...
엄마의 머리를 힘껏 내려치기 시작한다.
줄리엣도 적극적으로 살해에 동참
이후 시신으로 발견된 폴린의 엄마는 얼굴과 두피, 두개골에 24군데의 자상을 입은 처참한 모습이었으며 부검 결과 두개골이 무너져서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한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끔찍한 몰골로 도움을 요청하는 두 소녀
두 소녀들은 비명을 지르며 "엄마가 넘어져서 머리를 찧으셨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녀들의 이야기가 앞뒤가 안 맞는 구석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경찰들은 이 진술을 믿지 않았다.
경찰들이 엄마 살해 계획을 적어놓은 폴린의 다이어리를 발견하면서 수사는 종결된다.
두 소녀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사형에 처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5년만을 복역하고 풀려났다.
다만 이들의 석방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두번 다시는 서로를 만나선 안 된다는 조건이었다.
줄리엣 흄은 현재 앤 페리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
앤 페리는 주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50권이 넘는 책들을 출간했다.
영상 출처
https://youtu.be/4RGT79Mr2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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